[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오프라인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입지 강화 전략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BGF리테일의 금일 종가는 17만500원이다.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BGF리테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 증가, 20.2% 감소한 1조5563억원, 355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BGF리테일 편의점의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2% 감소했고 학원, 학교 등 고객이 밀집되는 특수 입지 매출액은 약 23% 감소했다”며 “코로나 재확산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타격이 예상보다 제한적이었다”고 파악했다.
또한 “전년에도 1000개가 넘는 점포 순증을 기록하며 성장 기조를 이어갔고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BGF푸드, BGF로지스 등 종속회사를 통해 HMR(간편식, 밀키트 등) 및 물류 효율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최근 코로나 상황과 맞물리며 BGF리테일의 상온 HMR 제품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네이버(NAVER)와 사업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상황으로 추후 AI를 활용한 점포 운영 시스템 도입, 배달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채널 확보 등에서 협업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코로나가 완화되면 주요 입지 별 편의점 매출도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에 집중하는 전문 사업자로서 근거리 상권 강자인 편의점 포맷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각종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오프라인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 1, 2인가구의 소포장 식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려는 전략도 중장기적으로 적절한 대처”라고 판단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며 당사의 종속회사는 물류사업, 식품제조 및 유통 등 당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BGF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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