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온라인 채널에 대한 보다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동원F&B의 금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주가는 18만6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에 대한 타격과 수혜가 공존함에 따라 올해 베이스는 부담이 없고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도 다른 음식료 업체 대비 제한적”이라며 “최근 참치 어가가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환율도 전년 대비 원화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입어가 상승 우려도 소멸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사업부가 물적분할 공시를 발표(별도 법인에서의 분할로 연결실적 변화 없음)했는데 최근 트렌드 변화에 따라 온라인 사업부를 강화하려는 회사의 의지로 보인다”며 “종합온라인 식품몰을 목표로 동원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대한 중개업과 온라인 채널에서의 직접 판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고 관련해 동원F&B의 품목별 온라인에서의 성장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결기준 매출액 7321억원(-2.1% y-y), 영업이익 194억원(+17.0% y-y)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19%를 상회했다”며 “별도(일반식품)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약 39% y-y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이어서 “설 명절효과 반영 축소 및 유가공 판매 부진, 참치캔 매출 감소가 나타났으나 코로나19로 마트 판촉 행사 감소와 온라인 채널에서의 참치캔 판가 정상화로 인해 수익성은 전년대비 약 30억원이 개선됐다”며 “자회사 동원홈푸드(조미소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 y-y, 23% y-y 감소했고 이는 외식과 급식에서 매출 부진 영향이며 사료 사업부(동원팜스)는 저수익 거래처 디마케팅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동원F&B은 식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동원F&B.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