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이현수 기자] KB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LG전자는 수주 증가와 판매확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77%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03분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17만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핵심 부품과 양산 능력을 확보한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 시장의 TSMC로 부각되며 향후 글로벌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전기차 파트너로 인식될 것”며 “LG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또한 LG전자가 LG-마그나(Magna)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기술을 확보해 전기차 양산 능력을 확보했다”며 “관계사인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과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장부품 등의 전략적 협업과 효율적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업체에 전기차 토탈 솔루션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올해 LG전자 MC(스마트폰) 부문의 운영 전략 변화가 기대된다”며 “2015년부터 약 6년 간 영업적자가 5조원인 MC 사업부의 매각, 철수, 축소 등이 예상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MC부문 적자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8000억원~1조원규모의 적자는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LG전자의 기업 가치는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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