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이현수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국내 백화점의 프리미엄 상품군의 매출 성장, 공항 면세점 임차료 감면 등을 고려할 때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신세계의 주가는 26만원이다.
교보증권의 정소연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K-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4억원(YoY, -24.2%), 영업이익은 1031억원(YoY, -46.9%)으로 시장기대치 및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3.3pt하락해 7.7%를 기록했으나 3분기 누적 영업적자 147억원을 감안할 떄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국내 백화점의 프리미엄 상품군 중심 매출 성장이 예상되어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백화점 총 매출액은 전년비 11.6% 성장한 4조22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 부분 매출액은 2조4579억원으로 추정돼 전년비 45.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 발병 전인 2019년에 대비할 때 여전히 부진하지만, 공항 면세점 임차료 감면 정책 적용되는 동시에, 지난 2년간 3800억원의 손상차손 선반영에 따른 감가상각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면세점은 백신 상용화 및 여행제한 정책 등에 따라 매출 불확실성이 작용하겠지만, 면세점 임차료 감면 및 손상차손 선반영 등으로 이익 개선의 효과가 클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 백화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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