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이현수 기자] DB금융투자은 19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큐셀(한화의 태양광 셀 제조업체)은 미국과 유럽에 주거 및 상업용 모듈에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시장 위축을 경험했지만 코로나 정상화 과정에서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5만13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전년비 39% 상승해 시장 평균전망치인 1464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전사 성과급, 케미컬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에탈렌 외부 구매량 증가로 인한 손실 등이 반영됐고 영업외적으로는 자산손상차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사우디 대규모 감산 지속으로 여전히 타이트한 역내 화학 제품 수급, 미국 한파에 따른 공급 차질등으로 2월 이후 PE/PVC(범용수지) 시황이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동시에 지난해 4분기 케미칼 및 여천NCC(석유화학 원료 업체) 정기보수 종료로 판매물량 증가 및 원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태양광은 미국과 유럽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 하락 중”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주거 및 상업용 태양광 설치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올해 1분기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그는 “연말로 갈수록 mixed-ASP(평균판매단가) 반등 및 원가의 일시적 하락이 예상돼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화솔루션는 가성소다 및 PVC 등 합성 수지 및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한화솔루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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