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좋을 일이 많다 - 신영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3-10 18:17: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는 철광석 선물 가격의 급격한 하락 때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금일 종가는 9만1000원이다.

신영증권의 신수연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 <경이로운 소문><경이로운 소문>, <여신강림><여신강림>, <철인왕후><철인왕후>, <루카: 더 비기닝>, <빈센조><빈센조> 등 캡티브 채널 작품과 3월 12일 공개될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주요 작품은 <빈센조><빈센조>, <나빌레라><나빌레라>, <마인><마인>, <간 떨어지는 동거(아이치이인터내셔널 동시방영)><간떨어지는 동거(아이치이인터내셔널 동시방영)> 등이 있으며 추가적으로 계열사 OTT 플랫폼인 Tving 오리지널 작품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올해 연간 텐트폴 작품은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보이스4>, <지리산>, <아일랜드> 등이 있으며, 동사는 평균 제작비 200억원 이내 수준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작품 퀄리티를 높여 분기 실적변동성을 낮추고자 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 11월 21일 공시를 통해 넷플릭스와 지난해부터 3년간 21편 이상의 작품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OTT플 랫폼의 콘텐츠 수급 경쟁국면에서 단가 협상 여력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아쉬웠으나 넷플릭스의 경우에도 공급 형태에 따라 Recoupment율이 달라질 수 있고 최근 아이치이, Tving 등 OTT플랫폼으로 콘텐츠 수주가 늘어날 것이어서 고무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시장이 제한적이나마 개방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콘텐츠 제작사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인데 스튜디오드래곤은 강력한 IP 경쟁력과 제작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중국 내 주요 동영상 플랫폼은 Tencent Video(지난해 3분기 기준 유료가입자 수 120백만명), 아이치이(지난해 4분기 기준 유료가입자수 102백만명), Youku, Bilibili(MAU 202백만명), Mango TV(MAU 130백만명), LeTV, Migu Video 등이 있으며 트래픽 확보를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약 10편의 라인업을 공동기획 및 개발 중이고 일부 작품은 올해 안에 편성(시리즈 오더)을 받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이 소수지분을 투자한 스카이댄스 뿐만 아니라 아마존, HBO 등과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2편의 작품을 기획/진행하고 있다”며 “위 라인업은 모든 참여진이 글로벌 인력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작품이 될 것이고 제작비 측면에서도 국내 스튜디오드래곤 평균 수준 대비 4~8 배 더 큰 규모가 될 예정으로 이는 앞으로 미국에서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