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유플러스, 비이성적인 주가는 오래가지 못한다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4-05 17:31: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5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이젠 화웨이 장비 수급 우려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금일 종가는 1만21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년동기비 4% 성장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비 4% 증가하는데 그치고 전분기로는 6%나 감소하면서 이번 1분기 어닝 시즌에 연결 영업이익 2376억원(YoY +8%, QoQ +35%)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당초 반영 예정이었던 28GHz 주파수 상각이 작년 4분기 손상차손으로 기반영됨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정체되고 지난해 5G 투자가 급감한데 따른 영향도 클 것이며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올해 LGU+ 연결영업이익 1조원 달성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9개월간 LGU+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화웨이 장비 수급 우려 역시 올해 하반기 5G SA 시대로 진입하면서 LTE와의 연동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화웨이 5G 부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미국과의 담판이 임박해지면서 소멸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화웨이 5G 매출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한다면 사태는 머지않아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은 자사주 매입 역시 올해 여름에는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헬로비젼과의 합병을 대비해 자사주를 비축해 놓을 필요가 높고 주가가 낮은 상황이며 현재 LGU+ 회사채 발행 금리를 감안할 때 배당가능주식수를 줄여주는 것이 장기 배당금 증가 추세 유지 및 회사 재무 정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이동전화매출액 성장률이 5%에 달하고 영업이익이 두 자리 수 성장, 연결 영업이익 1조원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인데 시가총액이 5조원, 기대 배당수익률이 4%의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과거 통신주는 이동전화 ARPU 성장이 나올 때 서비스매출액 증가는 당연히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에 높은 Multiple이 형성됐었고 LGU+ 이동전화 APRU가 올해 1.8% 상승 반전하고 내년엔 5.8%로 고성장 할 것이란 점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