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6 워렌 버핏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 -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라
  • 이민주
  • 등록 2016-03-11 10:44:47
  • 수정 2024-01-27 20:26: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라


우리는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부분적으로 소유하는 것이 그저 그런 기업 전체를 소유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믿는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우리가 지분을 늘린 4개 주식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 콜라, IBM, 웰파고이다. 이들 4개 기업은 뛰어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유능하고 주주 친화적인 경영자에 의해 경영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민주(가운데) 버핏연구소 창업자는 2007년 버크셔 해서웨이 기자 간담회에서 찰 멍거(왼쪽), 워렌 버핏(오른쪽)과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렌 버핏이 당시 이민주 한국일보 기자에게 자신의 지갑을 건내는 포즈를 취했다. [사진=버핏연구소]

미국의 미래는 밝다


선거철이 되면서 후보들은 미국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래서 많은 미국인들은 자녀가 자신들만큼 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미국의 현재 1인당 GDP 5만 6,000달러(약 6,700만원)는 내가 태어난 1930년의 6배이다(이는 인플레이션을 제거한 실질 수치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오늘날의 미국인들이 1930년대의 선조보다 더 똑똑하지 않지만,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지금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역사상 가장 행운아들이다.

 

낙관주의자가 승리한다


지난 240년동안 미국의 향후 운명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큰 실수가 여러 차례 있었다.    혹자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에 불과하다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2%를 숫자로 환산해보라. 당신은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견할 것이다.  지금의 미국인들의 삶의 수준은 1930년대의 최고 부자 존 D. 록펠러보다 낫다. 록펠러는 돈도, 힘도, 명예도 있었지만 그의 삶의 수준은 오늘날의 미국인들보다 못했다.


인간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기업을 매입하고 나서 하는 일은 그 기업의 원래의 최고 경영자가 예전처럼 일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뿐이다. 우리는 애초부터 뛰어난 기업을 찾는다. 


나는 『만약 당신이 평생동안 불행에 빠져 지내고 싶다면, 배우자의 심성을 바꾸려는 목적으로 결혼하면 된다』는 찰리 멍거의 조언을 믿는다(인간은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의미. If you want to guarantee yourself a lifetime of misery, be sure to marry someone with the intent of changing his or her behavio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G이니시스, IT서비스주 저PER 1위... 3.51 KG이니시스(대표이사 이선재. 035600)는 8월 IT서비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8월 IT서비스주 PER 3.5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KG모빌리언스(046440)(3.62), 에스넷(038680)(4.1), 신세계 I&C(035510)(5.38)가 뒤를 이었다.KG이니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 3678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6%,...
  2. 바이브컴퍼니,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1.79배 바이브컴퍼니(대표이사 김성언. 301300)는 8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브컴퍼니는 8월 소프트웨어주 PER 1.7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2.03), 세중(039310)(2.52), 시큐브(131090)(6.58)가 뒤를 이었다.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분기 매출 55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
  3. 메디톡스, 2Q 매출 650억…전년동기比 26%↑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가 올해 2분기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50% 증가한 수치다.메디톡스 측은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톡신 제제 라인업을 토대로 타겟을 세분화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매출 성장을 .
  4. 휴온스, 2Q 매출액 1490억·전년동기比 6%↑...분기 최대 매출 경신 휴온스(대표이사 송수영 윤상배)가 지난 2분기 매출액 149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47.99% 감소했다. 전문의약품과 CMO(위탁생산) 부문 호조를 이루며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지만, 원가율이 높은 상품매출의 비중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침체, 휴온스..
  5. 대웅제약, 2Q 영업익 496억...전년동기比 37.07% ↑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 박성수)이 지난 2분기 매출액 325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6.01%, 37.07% 증가했다. 이는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스클루, 엔블로 등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제품 비중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성장한 531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