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빙그레, 2분기 해태아이스크림의 이익 기여 기대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01 17:35: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2분기에 성수기를 맞아 해태아이스크림이 이익을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빙그레의 금일 종가는 6만26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39억원(YoY +20.4%), 12억원(YoY -80.8%)을 기록했다”며 “IBK투자증권 추정치(매출액: 2268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빙그레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아이스크림 판매 호조로 각각 YoY 9.7%, YoY 27.9%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미국 등 해외법인의 빙과류 판매 실적도 개선됐으나 해태아이스크림 실적(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약 31억원 적자)이 반영되고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따른 산업재산 권·고객관계 무형자산상각비 약 21억원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261억원(YoY +21.8%), 영업이익은 293억원(YoY +9.4%)”이라며 “2분기도 무형자산상각비 약 20억원이 반영될 것이지만 성수기를 맞아 해태 아이스크림의 영업이익이 흑자를 시현할 것이고 빙그레 별도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냉장부문(별도) 매출액은 1367억원으로 YoY 3.5% 증가할 것이고 1분기에 이어 닥터캡슐 등 발효유 제품 판매가 늘고 커피음료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했던 바나나맛우유 등 가공유와 주스도 전년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냉동부문(별도) 매출액은 1302억원(YoY +4.7%)으로 비가 잦았던 5월의 비우호적인 날씨 환경은 아쉽지만 아이스크림 전문점 증가에 따른 가정 내 아이스크림 소비 확대 기조와 맞물려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77억원(YoY +17.6%), 436억원(YoY +9.3%)”이라며 “연간 약 85억원의 산업재산권·고객관계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을 고려하면 큰 폭의 이익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지만 성수기 해태아이스크림의 이익 기여 및 긴 장마로 부진했던 작년 3분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했다.

빙그레는 우유처리가공 및 동제품 판매업을 영위한다.

빙그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빙그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