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씨에스윈드, Vestas 공장 인수는 역사적 모멘텀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6-04 08:53: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미국 정부의 “BUY AMERICA” 정책으로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전일 종가는 7만8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전일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터빈 메이커인 Vestas의 미국 타워 공장을 1665억원에 인수했고 콜로라도 푸에블로에 있는 약 100 만평의 타워공장은 현존하는 글로벌 타워 공장 중 최대 규모”이라며 “현재는 연간 약 3~4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증설하면 1조원 수준까지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이고 현재 씨에스윈드의 CO-CEO 직책을 맡고 있는 Hansen씨가 Vestas 타워부문 대표를 할 때 직접 건설한 공장이어서 빠른 시간 내에 인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바이든 정부는 그린산업에 대한 대규모 부양안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그 결실을 미국 내에 공유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고 풍력부문에서는 해외로부터 수입해오던 타워에 대해 거의 대부 분의 국가에 반덤핑, 상계관세를 부과한 상태”라며 “따라서 이번 인수로 씨에스윈드는 미국 정부의 보호막 아래서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Vestas 와는 장기계약에 따라 납품하고, GE, 지멘스, Nordex 등도 씨에스윈드의 미국공장으로부터 타워 공급을 원하고 있다”며 “미국의 육상풍력 타워 시장은 연 설치량 15GW 수준으로 가정하면 약 2조5000억~3조원 수준이고 고객들이 미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씨에스윈드의 미국 공장 타워 매출액이 점유율 40% 이상만 돼도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인수와 동시에 Vestas 와 5년간 약 1조5000억원의 미국 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 물량을 기본으로 여타 터빈메이커들에게도 내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터빈메이커들 에게는 미국 내에서 풍력 타워를 수급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외 씨에스윈드는 유럽, 베트남, 미국에 해상풍력 타워 및 모노파일 사업을 확대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확장정책으로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 관련업체들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있을 것이고 가시성 또한 높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