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아, 이익으로 증명할 것-유안타
  • 이푸름 기자
  • 등록 2021-07-07 12:21: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리포트] 기아, 이익으로 증명할 것-유안타

[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기아(000270)에 대해 올해 2분기 예상 판매대수가 2018년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8만8700원이다. 이날 오후12시 19분 현재 기아의 주가는 8만77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현수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예상 판매대수(중국 제외)는 72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70만대를 넘겼다”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00억원의 환율의 영향(원달러 환율 1220원(2Q20)에서 1121원(2Q21))과 약 1조5000억원의 판매대수 영향(45만대(2Q20)에서 72만1000대(2Q21))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타 요인(원가 등) 고려 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나타나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조30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간 판매대수 전망을 기존 293만2000대에서 288만6000대로 소폭 하향한다”며 “이는 중국 판매 부진에 따른 조정이며 올해 2분기 예상 판매대수는 올해 1분기와 유사할 것”이며 “국내에서는 상반기 출시한 K8 판매 확대, 하반기 출시할 스포티지 및 EV6가 견조한 국내 판매를 이 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던 미국 내 시장점유율 (4Q20 3.8%,  1Q21 4.1%, 2Q21예상 5.0%)이 타 완성차 업체 생산 정상화 시 추가적인 확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 2분기 예상 판매대수를 보수적으로 전망”하지만 “연간 판매대수(중국제외)는 276만2000대로 가이던스 266만7000대 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3%, 17% 상향한다”며 “판매대수 추정치는 기존 전망과 유사하나 판매 믹스 및 ASP(평균판매단가) 개선속도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관측되어 매출액 성장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차강판 가격 인상 등으로 하반기 원가 부담이 상반기 대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차 효과 및 글로벌 완성차 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 우위 환경이 수익성 방어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는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한 기업이다.

6

기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leeblue@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