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전KPS, 당분간 안전할 배당주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7-16 17:41: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6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하반기 신규수주 및 해외 계약 변경 정산분 매출 반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전KPS의 금일 종가는 4만3000원이다.

하나금융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고 노후석탄발전소 폐쇄에도 불구하고 계획예방정비 물량 증가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대외는 신규 수주, 해외는 UAE 계약 변경 정산분 매출이 반영될 것이고 6월 경영평가 결과가 2년 연속 B등급으로 결정되며 노무비 일부 증가가 예상되나 작년 같은 대규모 비용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2분기 매출액은 3303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할 것이고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착공호기수 증가가 성장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계획을 보면 원자력의 경우 전년 대비 3기, 화력은 10기 많고 화력은 전체적인 계획이 증가하는 가운데 B급 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A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단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천포 화력 일부 호기 폐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신규 석탄발전소 가동으로 일부 만회할 수 있고 영업이익은 514억원으로 전년대비 46.9% 증가할 것”이라며 “대외 비중이 줄고 예방정비 실적이 늘어나 전년대비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고 경영평가 등급 상승에 따른 지급률 상향으로 일부 노무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장기적으로 노후 석탄화력, 원자력 발전소 수명만료에 따른 외형 감소 이슈는 피할 수 없지만 석탄화력 대부분은 LNG로 전환 예정이며 원자력의 경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명연장 가능성이 높다”며 “적어도 당분간은 신규 석탄 및 원자력 발전소 신규 가동 물량이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원자력은 신한울 1호기가 시운전을 진행 중이고 다음해 상반기 중 상업운전이 예정되어 있고 2호기 가동 계획은 다음해”라며 “UAE 원전도 1호기 상업운전 이후 순차적으로 가동할 것이고 향후 몇 년간은 물량 공백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전KPS는 한국전력공사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발전설비정비 전문회사로 전력설비정비(화력, 원자력/양수, 송변전, 대외, 해외)와 관련된 기술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한다.

한전KP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전KP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