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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5위는 모두 중국 기업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3-18 14: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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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연구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3~5위를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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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웨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3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지난 한해 동안 총 1억 409만대(7.3%)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2014년보다 점유율이 1.8%p 올랐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53%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과 비교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화웨이는 신작 스마트폰 P9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의 새 전략 스마트폰 'P9'이 다음달 6일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화웨이 P9, P9 맥스, P9 라이트, 스페셜 버전 등 다양한 버전의 P9 시리즈가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중순  화웨이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P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화웨이 「P8(Huawei P8)」(아래 사진)과 「화웨이 P8 맥스(Huawei P8max)」를 공개했다. 화웨이 P8 디자인은 일체형 알루미늄 바디에 메탈의 질감을 부각했다. 색상은 실버, 골드, 블랙, 그레이 등 4가지이며, 두께는 6.4mm로 얇다. 화웨이는 P8에 새로운 기린 930(Kirin 930)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을 탑재해, 유사한 배터리 수명을 가진 스마트폰 대비 약 20% 향상된 성능 및 대기시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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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4위는 레노버(7275만대·5.1%), 5위는 샤오미(6562만대·4.6%) 순으로 나타났다. 레노버는 전년 대비 시장 점유율이 1.4%p 감소했으며, 샤오미는 0.1%p 상승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홍미(아래 사진)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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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은 22.5%(3억 2022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스마트폰 총 판매량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2.2%포인트(p) 감소했다.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5.9%(2억 2585만대)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4년 대비 0.5%p 상승한 수치다.
가트너는 삼성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앞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안슐 굽타(Anshul Gupta)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삼성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해 iOS 기기로의 이탈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슐 굽타 책임연구원은『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신흥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강세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신흥시장에서 중국과 현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중저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전환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재배포 및 무단 전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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