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위생장갑용 라텍스 생산능력이 2.5배 향상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솔케미칼의 금일 종가는 25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매출액 1900억원(QoQ +7.3%, YoY +29.6%), 영업이익 570억원(QoQ +9.2%, YoY +62.0%)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552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P2와 SK하이닉스 M16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순도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판매 증가, 테이팩스의 2차전지용 테이프 판매 호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애플 아이폰13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반도체, OLED 패널, 2차전지 생산이 확대되면서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2차전지 테이프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삼성전자의 QD LCD TV 판매 확대로 인해 QD 소재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18% QoQ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영업이익 613억원)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액 7890억원(YoY +27.4%, 이하 동일), 영업이익 2334억원(+53.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위생장갑용 NB라텍스 생산능력이 2.5배 이상 확대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고 삼성전자의 QD LCD TV 판매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QD OLED 패널을 생산을 시작하면서 여기서도 성장이 나타날 것이고 신규 준비하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반도체, OLED, 2차전지 업체가 소재 국산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한솔케미칼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솔케미칼은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Precursor, 기타 화공약품 등을 판매한다.
한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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