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3분기에 리사 솔로, 8월 2일 블랙핑크 위버스 입점으로 본격적으로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금일 종가는 5만6200원이다.
KB증권의 이선화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별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없이도 견고한 팬덤을 바탕으로 콘텐츠 중심의 질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 자회사들 또한 부진 사업을 정리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하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83억원(YoY +27.4%, QoQ - 29.6%), 영업이익은 50억원(YoY +91.0%, QoQ -47.3%, 영업이익률 7.4%)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앨범 판매량은 40만장으로 엔터 4사 중 가장 적지만 6300만명에 이르는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수(글로벌 뮤지션 Top 2)를 바탕으로 콘텐츠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주요 연결 자회사인 YG Plus(지분 25.98% 보유)는 지난 4월부터 하이브 산하 전 레이블의 국내 음반·음원 유통을 시작했다”며 “YG인베스트먼트의 성공적인 투자 및 골프 사업이 성수기에 접어듦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25억원(YoY +296%, QoQ +75.3%)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며 “3분기 리사 솔로 및 하반기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예정되어 있고 악동뮤지션, 트레저, 아이콘, 위너 유닛 등 주요 아티스트가 컴백할 것이며 내년 초에는 신인 걸그룹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는 데뷔 5주년 (2021.8.8)을 기념하여 5주년 기념 MD를 위버스샵에서 판매할 예정이고 다큐, 영화 등 유료 콘텐츠를 출시해 수익 모델을 보다 정교화 할 것”이라며 “위버스샵에 입점하는 블랙핑크 MD는 YG Plus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반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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