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주가(아래 사진)가 실적 악화로 급락했다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CJ프레시웨이는 6만 3,6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9월 1일 9만 1,400원 대비 30% 하락한 상태이지만 지난 2일 29일 5만 5,600원의 최저점보다는 상승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 주가는 연 수익률 80%를 돌파하며 식음료 업종 중에서도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가파르게 상승해 8월 말 9만원을 돌파,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흐름은 약세로 전환했다.
이는 4분기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증가한 5465억원, 12% 감소한 60억원이었다. 35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종속회사인 프레시원의 사업구조정비 등으로 비경상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CJ프레시웨이는 1인 가구의 증가, 프랜차이즈 확대 추세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 가시화도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중국 5위 슈퍼마켓 체인사업자인 영휘마트와 합자해 글로벌 식자재 소싱∙공급 회사와 전처리∙소포장 식자재 유통회사 등 2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지난해 11월 17일 밝혔다. 식자재 소싱 회사 지분 70%를 128억원에, 전처리 식자재 유통회사 지분 30%를 55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이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와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3년 동안 프랜차이즈 수주의 연간 성장률이 25%를 웃돌 전망이고, 올해 매출 총이윤은 전년대비 30%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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