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휴젤(145020)에 대해 매각 이슈보다는 펀더멘탈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휴젤의 금일 종가는 24만2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나관준 애널리스트는 “톡신 및 필러 수출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 적용 및 Target Multiple 증가(27.0배→29.1배)에 따라 영업가치를 2조3924억원(기존 1조9191억원)으로 상향한다”며 “톡신 ‘레티보’의 파이프라인 가치 1조3921억원에 휴젤아메리카 가치 1978억원을 합산해 비영업가치 1조5899억원으로 산출했고 영업가치와 비영업가치를 합산한 총 기업가치를 3조9823억원으로 산정했다”고 전했다.
또 “강원도 춘천시 톡신 통관 데이터를 통해 중국 향 톡신 수출액 지난해 12월 500만1000달러, 올해 1분기 728만1000달러, 2분기 747만8000달러를 기록했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와 무관하게 펀더멘탈 측면에서 안정적인 실적 시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는 ‘레티보’ 유럽 허가, 다음해는 미국 허가 승인이 날 것이고 중국,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통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있을 것”이라며 “2분기는 연결 매출액 656억원(+35.8% y-y, +2.7% q-q), 영업이익 264억원(+58.1% y-y, -10.3% q-q, 영업이익률 40.3%)으로 영업이익 실적 컨센서스 대비 10.2%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톡신 내수 220억원(+11.0% y-y, +3.1% q-q), 필러 내수 63억원(+42.0% y-y, +14.9% q-q)으로 보인다“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내수 회복이 확인됐고 국내 미용 시술 수요 증가에 따른 견조한 톡신 및 필러 내수 매출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톡신 수출 137억원(+98.7% y-y, -14.3% q-q), 필러 수출 144억원(+58.7% y-y, +14.0% q-q)으로 중국 외 아시아 국가 및 라틴아메리카 향 수출 감소로 전체 톡신 수출 q-q가 감소했다”며 “다만 영국, 북유럽 향 필러 수출 증가세가 확인됐고 필러 수출 증가가 톡신 수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했다.
휴젤은 생물학적제제의 제조및 판매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휴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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