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업은행, 반가운 NIM 상승-이베스트
  • 민준홍 기자
  • 등록 2021-07-27 08:59: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올해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순이자마진의 성장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전일 종가는 1만250원이다.

이베스트의 전배승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619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시현했다"라며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견조한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 및 수수료이익의 개선 추세가 이어져 핵심이익이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회수불능채채권을 비용으로 공시하는 '대손비용'이 이자유예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680억원을 적립하면서 1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하반기 대손비용이 상반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은행이 총 1300억원 이상의 충당금 적립이 이뤄졌고 대손율이 0.33%로 낮게 유지됐다"라며 "계절적 판매비 및 관리비 증가에도 비용이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기업은행의 비은행 자회사도 1분기에 이어 호실적 기조를 이어가 비이자이익의 확대에 기여했다"라며 "타 은행 대비 상승 폭이 더뎠던 NIM이 회복돼 2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누적적 대출자산 확대와 운용수익률 하락 폭이 축소돼 2분기를 기점으로 이자수익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라며 "기업은행이 금융당국의 보증 하에 발행한 '중금채'를 중심으로 조달비용의 감소효과가 지속돼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상반기 신규 부실채권(NPL) 발생비율이 0.55%로 30년 평균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쳐 건전성 부담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며 "2분기 중소기업 실질연체율이 0.53%까지 하락과 올해 예상지배주주순이익이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업은행_1

기업은행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unhong2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