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15.7%, +16.2%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비이자이익이 선전했고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하회한 데 기인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금일 종가는 3만84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당 분기는 일회성 요인 없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고 이자이익 뿐만 아니라 비이자이익의 약진이 돋보인다”며 “하반기 기준금리 2회 인상 시 NIM은 추가적으로 4~6bp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일 신한지주는 중간 배당이 아닌 분기 배당을 발표했고 금액은 미정이나 이사회 결의 후 공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상황이 불안정하나 향후 분기마다 이사회 논의를 통해 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고 더불어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자사주가 6350주에 불과해 향후 M&A 대비를 위한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 NIM은 1.40%로 전분기 대비 +1bp 개선됐고 원화대출은 259조1000억원(QoQ +1.6%, YoY +9.3%) 성장함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2조2400억원(QoQ +5.7%, YoY +10.9%)으로 상당히 양호하다”며 “원화대출은 가계대출(128조4000억원 QoQ -0.2%, YoY +7.5%)이 총량관리로 전 분기 대비 역성장 했으나 중소기업대출과 소호대출이 각각 4.0%, 3.7%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9837억원(QoQ -4.6%, YoY -6.0%)을 기록했다“며 “신한카드 탑라인 성장과 모집비용 감소에 따라 순이익이 1990억원(QoQ +18.5%, YoY +13.1%)으로 최근 4년래 가장 높은 이익을 기록했고 금융투자도 위탁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기매매수익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순이익은 전 분기대비 -8% 감소에 그친 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대손비용은 1710억원(QoQ -8.8%, YoY -68.2%)으로 기업부문 충당금 환입이 278억원 반영돼 예상을 크게 하회했으며 CCR 0.19%를 기록했고 은행은 0.08%까지 하락했다”며 “이자유예대출의 원금잔액이 15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Credit Risk의 부담이 완화됐고 사측은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대손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이다.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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