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사업 본격화로 자체사업 수주 증가 – D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7-29 09:29: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9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자체 신규수주가 증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금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주가는 3만8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124억원(YoY -15.1%), 영업이익 1049억원(YoY -28.8%), 세전이익 1119억원(YoY -21.3%)으로 시장기대치 수준의 실적이었고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우리의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많았던 것은 옵션공사 매출액이 집중되고 일부 대형현장 도급 계약이 변경되면서 원가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9~지난해 분양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역성장하고 있지만 양호한 분양실적으로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올해 역성장은 예견된 것이기 때문에 선행지표인 신규수주와 분양숫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4조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6% 증가했고 자체사업 수주가 1조8000억원인데 계획 중이던 개발사업들의 용지가 확보되기 시작하면서 신규수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의도했던 아니던 항공 인수 철회 이후 개발사 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 수주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 신규수주가 급증하면서 올해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여러 가지 원인으로 더디게 진행되던 개발사업들이 속속 수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광주 붕괴사고가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저평가 상태임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사업부문, PC사업부문, 호텔 및 콘도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HDC현대산업개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HDC현대산업개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