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꾸준한 신규점포 출점과 상품믹스 개선으로 실적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BGF리테일의 주가는 17만5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005억원(YoY +9.8%)이고, 영업이익은 587억원(YoY +31.9%)으로 당초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3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데 좋은 환경이 제공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제 맥주 중심의 주류, 주류와 동반 구매 가능한 안주류, 상온 즉석식 매출 호조 등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수입지 점포 및 종속회사의 운영에 대한 손익 기준 강화 및 운영 효율화,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상품 이익률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p 호전된 3.5%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개선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도 꾸준한신규 점포 출점과 부진했던 특수입지 점포의 회복 등으로 매 분기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담배 매출 비중 감소와 함께 마진이 높은 카테고리 성장 등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세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델타변이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BGF리테일은 N+N프로모션 확대를 통한 점당 일매출 신장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라며 “편의점을 통한 장보기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객단가 및 객수 증가로 매출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과 물류사업, 식품제조 및 유통 등 당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BGF리테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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