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신성델타테크(065350)(대표이사 구자천)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신성델타테크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7.55%로 가장 높았다. 지난 4일 키움증권의 김두현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의 목표주가를 3만6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만6050원) 대비 47.55%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사진=신성델타테크 홈페이지 캡처]
신성델타테크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효성화학(298000)(46.86%),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43.95%), 한화시스템(272210)(43.33%) 등의 순이다.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 에어컨, 전기자동차 2차전지 부품 제조업, 통합물류사업, 유아용 전동차, 전동휠, 전기자전거 제조·판매 및 증권정보서비스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신성델타테크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신성델타테크은 7월 13일 52주 신고가(1만7850원)를 기록했다. 4일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 영업이익에서 2차전지 부문의 기여도가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거 받았던 가전제품 업종 PER(주가수익비율)에서 2차전지 업종 PER로의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신성델타테크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신성델타테크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502억원, 405억원, 312억원으로 전년비 52.14%, 173.65%, 250.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차전지 부문의 수주량 증가와 가전부품 부문의 수출 물량 회복 및 신규 품목 납품, 물류 부문의 사업영역 확대에 기인한다.
신성델타테크의 전기자전거 ‘헤네스 탱크’. [사진=신성델타테크]
신성델타테크는 연결 자회사 신성오토모티브 (89.3%)와 신성에스티 (43.5%)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향으로 2차전지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신성에스티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그룹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사출부품 위주에서 프레스부품까지 카테고리가 확대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으로 이는 1분기 2차전지 부문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한 요인이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향 수주 증가로 올해 연간 2차전지 매출액은 2000억원을 상회할 것”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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