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휴니드(005870)에 대해 항공업 회복 수혜가 예상되는 보잉의 전략적 파트너로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휴니드의 전일 종가는 7만57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허선재 연구원은 “휴니드는 전술통신장비 및 항공전자장비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방산 업체”라며 “방위사업청향 군용장비 납품과 함께 휴니드의 지분율 11.7%를 보유한 2대 주주인 보잉향 항공전자장비 독점계약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부문별 매출비중은 방산 82.5%, 해외항공 17.5%로 글로벌항공산업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항공 전자 시스템(Li-Fi/NFS)은 2023, 2024년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 시점에 맞춰 개발완료 돼 보잉 및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에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HCTRS(대용량 무선전송체계) 양산 계약 중 올해 약 4500억원 규모의 4차 계약이 예정돼 있다”며 “이는 3차 계약 대비 36% 증가한 규모로 2022~2024년 매년 약 1600억원의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향후 민항기에 적용될 수 있는 Li-Fi(라이파이)와 NFS(네트워크 파일 시스템) 통신 시스템을 각각 라테코르 및 보잉과 공동개발 중으로 항공산업 회복이 예상되는 2023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휴니드와 라테코르는 각각 보잉 및 에어버스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파트너사로 향후 양대 항공제조사향 신제품 탑재율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휴니드의 올해 매출액 2110억원(YoY +6.5%)과 영업이익 117억원(YoY +11.15%)을 전망한다”며 “올해 반영될 약 1300억원 규모의 HCTRS 3차 계약 매출이 실적을 향상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내년부터 추가적인 외형확대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해외 항공 사업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물량 공급 (연간 300~350억원 규모)에 더불어 2024년까지 매년 약 1600억원 규모의 HCTRS 4 차 계약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부터 Li-Fi 및 NFS 통신 시스템 납품을 통해 민수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며 “2025년부터 가시적인 외형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니드는 전술통신용 무전기, 특수장비, 지휘통제체계 등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활용으로 방산사업을 영위한다.
휴니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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