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푸드나무, 상장하지 말걸 그랬어요-신한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08-10 10:18: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푸드나무(290720)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이커머스 업계의 전망 강화로 비상장으로 남았다면 더 높은 기업가치 적용이 가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10시 16분 기준 푸드나무의 주가는 4만76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06억원(YoY +66.10%), 영업이익은 15억원(YoY -20.60%)을 기록했다”며 “푸드나무가 운영 중인 랭킹닭컴 가입자 수가 7월 기준 크게 증가해 월 7만명에 달하는 순증이 나타나 전체 가입자는 186만명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상회하면서 아무리 비용이 더 늘어도 두 자릿수 이익을 창출할 수 밖에 없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판관비(광고비 포함)는 전년비 52억원 증가했지만 판관비율은 오히려 1.9%p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 “활발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원가율을 상승했지만 매출액 증가분이 이를 모두 상쇄했다”며 “향후 환입이 충분히 가능한 일회성 비용 두 개 항목이 발생했지만 큰 이슈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나간 과거지만 과연 코스닥 상장이 맞는 결정인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라며 “매출액은 지난 3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으로 순 현금도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 연구원은 “4차 산업 혁명으로 비상장 이커머스(신선∙냉동, 특급배송 등) 기업에는 최소 3배 이상의 PSR(주가매출액비율)이 적용된다”며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하는 기업과 수출 가능 기업도 적어 비상장으로 남았다면 최소 6000억원, 많게는 1조원까지도 기업가치 적용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드나무는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과 브랜드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푸드나무

 

푸드나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