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6일 천보(278280)에 대해 2차전지 소재 매출 증가세기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천보의 금일 종가는 23만70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천보의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 차전지 소재 부문(전사 실적 대비 매출 비중 63%, 리튬염 전해질 및 첨가제 합산) 분기 매출은 201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20억원~170억원 수준에서 머물렀으나 지난해 3분기 178억원, 4분기 273억원, 올해 1분기 305억원, 2분기 37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또 “주력 제품인 F 전해질 매출이 지난해 3분기 83억원, 4분기 159억원, 올해 1분기 157억원, 2분기 232억원으로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F 전해질은 배터리 방출 용량 및 수명과 관련된 소재로써 고객사 수요 증가하고 있고 이에 부응해 천보는 지난 7월 자회사 천보BLS 통해 F 전해질 증설에 돌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따라 “전사 CAPA는 2023년 1만2000톤, 2026년 2만7000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비중 28%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소재 부문 매출은 반도체 소재 수요 증가로 QoQ +11%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 670억원(YoY +75%, QoQ +11%), 영업이익 121억원(YoY +71%, QoQ +26%)로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며 “2차전지 소재 부문의 경우 신규 CAPA 가동으로 인한 Q 증가 기반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차전지 소재 부문 합산 매출은 올해 3분기 462억원, 4분기 57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전방 수요 성장과 F, P 전해질의 시장 침투율 상승이 동반돼 연간 실적은 다음해 매출 3770억원(YoY +49%), 영업이익 744억원(YoY +54%), 지배순이익 632억원(YoY +48%), 2023년 4930억원(YoY +31%), 영업이익 998억원(YoY +35%), 지배순이익 849억원(YoY +35%)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2차전지 소재 매출은 지난해 760억원, 올해 1711억원, 다음해 2909억원, 2023년 4014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자회사 BLS의 증설은 2024년~2026년 실적에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2023년 실적 추정치는 유지했지만 장기 실적 가시성 증대로 EPS 평균 성장률이 35% 이상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천보는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한다.
천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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