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 점유율 1위(76%)를 차지하고 있는 골프존유원홀딩스가 스크린 야구 「스트라이크 존」 사업을 개시했다. 2016년 2월 신논현점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어 올해는 사업성 검증 및 시스템 최적화 시기로 매장은 잠실점, 수원 영통점, 대구칠곡점, 부산대점 등 약 55개 오픈이 예상된다. 2020년까지 700개의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2017년부터 본격적인 매장 증가가 전망되고, 골프존은 시스템 판매 및 운영 로열티에서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골프존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계약을 맺고 국내 10개팀 및 구장 재현을 진행 중에 있다.
「스트라이크존」은 실제 야구장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현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이는 스크린 골프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동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대회 및 이벤트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실제 야구장 환경을 골프존의 VR기술로 재현하여 수비 및 투구 조작기능을 통해 실제 경기의 긴장감을 재현하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 관람객은 증가세에 있다. 기존에 프로야구는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해졌다면, 최근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있는 스포츠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에 매년 약 700만~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는 경기수 증가와 전력 평준화 등으로 인해 8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에는 관람문화에 그치지 않고 사회야구단이 여가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직접 체험하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생활체육회와 게임원 수 각각 5년 평균 성장율은 각각 23%, 20%이다.
현대증권 강재성 연구원은 “국내 스크린 야구 시장은 지난해 1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1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창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40개 수준의 가맹점 확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700개의 가맹점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존유원홀딩스는 2015년 3월 1일 분할기일로 하여 인적분할 및 물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 후 분할대상부문을 제외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기존의 스크린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주)골프존, 골프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주)골프존유통으로 분할하고 있다. 골프존유원홀딩스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49%가 유통사업, 골프장운영 사업 36%, 지주 및 기타 13%, 게임사업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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