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호실적은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6만4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이노션의 3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3분기 예상 매출총이익은 1628억원(YoY +13.6%), 영업이익은 353억원(YoY +30.7%)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 “Captive와 Non-Captive가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국내와 미주 지역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국내 매체 중심의 광고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 라인업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이 지속되고 미주지역 판매 호조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대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Captive 볼륨모델 중심의 신차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어 기조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M&A를 통해 내부화 된 웰컴그룹과 디퍼플의 영업 기여도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도 이러한 영업 환경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은 지속될 것이나 전년도 높은 Base Effect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는 매출총이익 1769억원(YoY +4.7%), 영업이익 385억원(YoY -6.9%)”이라고 전했다.
또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정책의 확대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하는데 지난해에는 감익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을 56% 수준까지 확대시킨 바 있다”며 “올해부터는 중간배당을 도입하며 상반기 4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고 장기적인 배당성향은 40%대 중반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끝으로 “기조적인 실적의 성장세와 60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 보유 규모, 이를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M&A 가능성,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기조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며 “장기적인 실적 성장세에 연동하며 Multiple 또한 상향될 것으로 보여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흐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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