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2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00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전일 종가는 1만25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9.0%(QoQ -19.3%)인 2182억원”이라며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는 소폭 감소할 것이나 최대규모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를 감안하면 이자이익 증가로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9월말 주식시장은 하락(KOSPI 6월 3296pt → 7월 3202pt → 8월 3199pt → 9월 3068pt)하고 채권금리는 상승(국고채(%) 1년 및 3년물 각각 6월말 0.789 및 1.302 → 9월 말 1.073 및 1.515)할 것”이라며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은 기고효과와 평가이익 축소로 전분기대비로는 감소, 전년동기대비로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수수료이익은 YoY -12.2%(QoQ -4.4%)인 2593억원”이라며 “분기 일평균거래대금(지난해 3분기 27조6000억원 → 올해 2분기 27조1000억원 →올해 3분기 26조3000억원) 및 거래일수 감소로 수탁수수료(YoY -10.4%, QoQ -4.7%)도 감소할 것이나 IPO(현대중공업, 크래프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확대와 견조한 부동산 PF 등에 따라 인수주선 및 기타수수료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YoY +2.3%(QoQ -1.0%)인 1917억원”이라며 “신용융자잔고가 최대규모(지난해 3분기 16조4000억원 → 올해 2분기 23조8000억원 → 올해 3분기 24조8000억원)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신용공여한도관리 자제에도 불구하고 최대규모의 한도를 유지(다만 경쟁확대로 대출금리는 소폭 하락 가정)함에 따라 신용공여이자 및 대출금이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하반기 일평균거래대금 감소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따른 유동성 축소로 이익감소가 불가피하나 과거와 달리 안정적 유가증권 운용과 헷지 전략으로 이익변동성은 큰 폭으로 축소됐고 손익에 기 반영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56.9%로 9000억원 상회하면서 역대 최대 및 최고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증권사로 투자매매, 투자중개, 집합투자, 신탁 등을 영위한다.
NH투자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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