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실적, 분양, 수주가 모두 양호하고 내년부터 신사업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19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민재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2조4000억원(YoY +3%), 영업이익 2331억원(YoY +11%)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기준 분양실적은 1만7000세대로 10월 이천, 광주, 옥포, 동해, 익산 등 8000세대가 예상돼 연간 목표는 3만세대 이상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5조8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8조6000억원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GS건설은 올해 분양한 프로젝트 중 8개도 중심 외주사업 비중이 계획보다 늘어났다”라며 “지방에서 진행되는 외주사업 특성 상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상위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에 유리한 조건을 내걸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도시정비 사업보다 외주사업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고 수주잔고는 도시정비 비중이 늘어나는 중이다”라며 “GS건설은 래미안, THE H와 같은 최상위 브랜드인 Xi(자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건설사보다 유리한 사업 전략을 형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를 시작으로 폴란드와 영국의 모듈사업 등 신사업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택부문 이익 변동성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라며 “코로나19로 봉쇄된 베트남이 다소 완화될 경우 부동산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영위한다.
GS건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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