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1회성 비용 및 원가율 부담으로 당초 실적 기대치에는 못 미치지만 주요 사업부 성장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의 금일 종가는 9만7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푸드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고 3분기 매출액은 3404억원(전년동기대비 +6.1%), 영업이익 67억원(전년동기대비 +47.9%)에 달할 것”이라며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수치이지만 당초 예상대비는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전방산업 매출 회복세가 다소 둔화됐고 재택근무 확산 및 일부 사업장 폐점에 따른 단체급식 식수가 감소했다”며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부담과 1회성 프로모션에 따른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노브랜드버거 점포 출점은 순항을 이루면서 3분기말 153개(직영 점 53개, 가맹점 100개)를 기록했고 스타벅스 향 제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며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은 성장할 것이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없었다면 신세계푸드의 펀더멘탈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노브랜드버거 매장수는 170개를 상회할 것이고 연초 목표했던 수준에 근접한다”며 “위드코로나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 주요 원재료 공급물량(CAPA) 증가, 가맹수요 확대로 내년에도 동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다음해 신세계푸드의 가맹점수는 올해랑 비슷한 120~150개 사이”라며 “다음해 관리 매출액은 약 17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0~40억원으로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판단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급식서비스, 베이커리, 외식사업을 펼치는 신세계그룹의 종합식품기업이다.
신세계푸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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