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증권은 21일 KT(030200)에 대해 5G의 질적 성장으로 무선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 흩어져 있던 주요 사업과 자회사 정리 과정에서 비통신 사업의 구체적 변화도 나타나고 있어 본격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1600원이다.
NH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5G 서비스의 질적 성장으로 무선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미디어/콘텐츠, 핀테크, B2B 등 주요 비통신 사업을 정리하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다음해 실적은 매출액 25조7000억원(+4.4% y-y), 서비스수익 22조1000억원(+3.3% y-y), 영업이익 1조7700억원(+15.8% y-y), 지배주주순이익 1조2900억원(+22.0% y-y)”으로 전망했다.
또 “무선 서비스 수익은 6조9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고 안정적인 마케팅 경쟁 상황과 CAPEX 감소 등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무선 ARPU는 통신 3사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다음해 4분기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한 3만3784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중 비통신 사업에 대한 구조 개편을 일단락하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음해에는 이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스튜디오지니’ 설립을 통한 미디어 사업 전략 일원화, 콘텐츠 투자의 공격적인 진행, ‘BC카드’와 ‘케이뱅크’, ‘뱅크 샐러드’를 통한 핀테크 사업의 영역 확대, ‘케이티알파’를 통해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본사의 B2B 비즈니스를 ‘KT엔터 프라이즈’로 브랜드화해 클라우드, AI 등 통신 본업 내 성장 사업에 주력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KT는 KT그룹의 모회사로 정보통신업체로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사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영위한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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