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5일 만도(204320)에 대해 다음해 만도 영업이익은 반도체 충격에서 벗어나며 전년대비 29.5%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만도의 금일 종가는 6만3500원이다.
KB증권의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14억원(YoY -21.7%)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각각 22.7%, 38.3% 하회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현대차그룹의 한국 및 중국 출하대수는 반도체 부족 등의 영향으로 기존 가정 대비 20.5%, 57.0%나 적었다”고 전했다.
또 “GM, Geely 등 기타 고객들의 중국 출하도 예상에 못 미쳤지만 북미 전기차 업체의 중국 출하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었다”며 “이를 반영해 전체 매출액은 기존 추정 대비 9.4% 하향된 1조4000억원(YoY -6.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매출액 추정치 전망 조정에 따라 부정적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기존 5.4%에서 3.6%p로 낮췄다”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734억원(YoY +208.2%)을 기록할 것이고 이는 반도체 부족 영향 등이 반영돼 기존 전망치 대비 604억원(18.1%) 하향된 것”이라며 “다음해 연간 영업이익은 3540억원(YoY +29.5%)을 기록할 것이고 이는 현대차그룹의 한국공장 출하대수가 전년대비 15.2% 증가하는 등 반도체 충격에서의 회복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도는 자동차 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샤시부품 전문 제조회사이다.
만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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