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삼성카드에 대해 견고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한 핵심 수익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카드의 전일 종가는 3만53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진상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삼성카드의 실적은 매출액 9400억원(YoY +21.8%), 영업이익 1930억원(YoY +11.5%), 당기순이익 1395억원(YoY +8.9%)을 기록했다"라며 "핵심 수익인 신용판매수익 및 카드론수익이 각각 4750억원(YoY +8.1%), 2000억원(YoY +9.1%)으로 성장세를 유지한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판매 부문의 경우 14.5%의 성장률로 산업성장률을 넘었다"라며 "이 같은 성과로 삼성카드의 시장점유율이 18.7%(YoY +1.0%p)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카드는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 없이 우위를 선점하고 있고 금융의 온라인화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페이 PLCC 제휴', '삼성금융사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금서비스수익 및 일반대출수익, 할부금융수익 등이 각각 전년비 5.0%, 34.5%, 25.4% 감소한 것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것이다"라며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금융상품 증가율 제한 등 카드업계 관련 이슈는 실적 성장세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평균신규연체율 및 30일이상연체율도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했다"라며 "미사용 신용한도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률이 1.7%(QoQ +0.1%p)를 기록했으나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을 통해 안정적ㅇ니 대손비용이 증익사이클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압도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이 50%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카드는 여신전문금융사로 카드 및 할부리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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