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올해 3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1조1157억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70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 1조1157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2.5% 감소했지만 교보증권 예상을 소폭 상회했고 이익 감소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금리인상으로 비이자부문 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비록 이익은 감소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이미 전년 연간 순이익을 상회하고 있어 경상적 이익은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3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2조3056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14.0% 증가했는데 NIM 개선과 대출금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은행 NIM은 1.40%로 전분기와 같고 그룹 NIM은 1.79%로 전분기대비 1bp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비이자 부분이익은 8007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8.6%, 14.0% 감소했다”며 “수수료 이익 감소와 유가증권관련 손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판관비는 1조29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5%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2%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영업경비율은 41.5%로 전년대비 1.0%p 감소하면서 비용 효율성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0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5% 증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했다”며 “올해 3분기 누적 대손비용율(Credit Cost)는 0.21% 로 전년대비 0.11%p나 하락하면서 대손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이익이 전년도 연간 이익을 초과한 실적을 시현했고 4분기 보수적 관점을 적용하더라도 연간 이익은 전년대비 30.7% 증가할 것”이라며 “금융지주사 중 최초 분기 배당(주당 260원)을 결정한 점에서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이다.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