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한지주, 견조한 실적바탕으로 금융지주사 최초 분기배당 – 교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27 09:00: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올해 3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1조1157억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70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 1조1157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2.5% 감소했지만 교보증권 예상을 소폭 상회했고 이익 감소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금리인상으로 비이자부문 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비록 이익은 감소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이미 전년 연간 순이익을 상회하고 있어 경상적 이익은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3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2조3056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14.0% 증가했는데 NIM 개선과 대출금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은행 NIM은 1.40%로 전분기와 같고 그룹 NIM은 1.79%로 전분기대비 1bp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비이자 부분이익은 8007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8.6%, 14.0% 감소했다”며 “수수료 이익 감소와 유가증권관련 손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판관비는 1조29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5%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2%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영업경비율은 41.5%로 전년대비 1.0%p 감소하면서 비용 효율성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0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5% 증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했다”며 “올해 3분기 누적 대손비용율(Credit Cost)는 0.21% 로 전년대비 0.11%p나 하락하면서 대손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이익이 전년도 연간 이익을 초과한 실적을 시현했고 4분기 보수적 관점을 적용하더라도 연간 이익은 전년대비 30.7% 증가할 것”이라며 “금융지주사 중 최초 분기 배당(주당 260원)을 결정한 점에서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이다.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