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컨센서스 상회, 분기 최대 실적 – 교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28 08:59: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3분기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는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계절적 비수기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금일 종가는 15만9000원이다.

교보증권의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조6887억원(YoY +21%, QoQ +9%), 영업이익 4578억원(YoY +49%, QoQ +35%)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4215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MLCC는 IT용 소형 초고용량 제품 및 산업전장용 고부가 제품의 지속적인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모듈사업부는 폴더블폰용 모듈 수요가 증가했으나 중국 시장 수요 둔화에 따라 전체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며 “기판사업부는 고부가 패키지기판의 견조한 수요 속 BGA, FCBGA의 타이트한 수급상황 지속되며 전제품 매출 성장과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 2조3885억원(YoY +14.5%, QoQ-12.2%), 영업이익 3922억원(YoY +55.2%, QoQ -14.3%)이고 올해 연간 매출액 9조9247억원(YoY +20.8%), 영업이익 1조5216억원(YoY 83.5%)일 것”이라며 “컴포넌트와 모듈사업부는 4분기 계절적인 비수기 효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컴포넌트 사업부는 고부가용 스마트폰 및 산업 전장용 견조한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고 모듈사업부는 다음해 1분기 고객사 플래그쉽 고사양 모듈 공급으로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기판사업부는 APᆞ5Gᆞ안테나ᆞ네트워크용 등 고사양 패키지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RFPCB 사업중단으로 패키지 사업부 역량 집중에 따라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MLCC의 업황 개선과 전장용 비중의 꾸준한 상승 세트당 소요 원수 증가 효과 이어지고 기판 사업부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과 고사양 제품 출시 증가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전 사업부에서 하이엔드 제품의 믹스 개선이 향후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처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을 생산하는 모듈 사업, 반도체패키지기판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기판 사업을 영위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