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NH투자증권는 29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사업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향후 '위드코로나' 국면에서 음료 및 주류 수요가 회복돼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5만8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롯데칠성의 실적은 매출액 6988억원(YoY +8.3%), 영업이익 854억원(YoY +46.3%)을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17%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료부문의 경우 매출액 4830억원(YoY +8.2%), 영업이익 685억원(YoY +24.8%)를 기록했다"라며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우호적 날씨 영향으로 이익이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2월 출시한 '제로탄산'이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액 610억원을 달성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알루미늄, PET레진 등 원가 상승 압박이 있었으나 제품 믹스 개선 및 SKU 구조조정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14.18%(YoY +1.9%p)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류부문의 경우 매출액 1730억원(YoY +0.7%), 영업이익 118억원(YoY 1080.0%)을 기록했다"라며 "일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으나 소주(YoY -10.8%) 및 맥주(YoY -1.1%) 모두 매출액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마진 와인(YoY +20.1%), 수제맥주 OEM 사업, 소주 공장 통합, 맥주 가동률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6.82%(YoY +6.2%p)를 기록했다"라고 언급했다.
롯데칠성은 음료 부문과 주류 부문의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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