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 내년 수주 실적 개선을 기대-키움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0-29 08:43: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했고 내년 수주와 수익성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2만5200원이다.

키움증권의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90억원(YoY +24.1%)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며 “컨센서스 상회의 주된 요인은 원화 약세에 따른 환관련이익 402억원이 발생하면서 화공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개선됐기 때문이다(매출총이익률 13.4%)”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공에서 기존 3분기 계획했던 수주가 다소 지연된 느낌은 있지만 4분기엔 사우디 자프라(12억불), 카타르 PVC(3억불) 프로젝트 등의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사우디 자프라 프로젝트 수주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만약 삼성엔지니어링이 해당 프로젝트의 수주를 성공적으로 달성한다면 동사가 올해 초 목표했던 6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라며 “내년 1분기에만 UAE 보르쥬4, Zuluf GOSP 프로젝트 등 약 51억불(6조원)의 화공 프로젝트 관련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기에 내년에 본격적인 수주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비교적 최근에 착공한 DBNR(2조6000억원), Sarawak(1조2000억원)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함께 올해 수주한 사우디 APOC(1조3000억원) 프로젝트도 2분기 착공한다”라며 “과거 대비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프로젝트들의 매출 증가와 함께 전사 원가율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롯데케미칼, 포스코와 수소 사업 관련 MOU(업무 협약)를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Sarawak(사라왁)에서 수소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라며 “자체적으로도 수소 관련 기술(생산, 변환, 포집, 활용 등) 확보에 주력하는 등 향후 신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글로벌 EPC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018 - 삼성엔지니어링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