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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풍산, 수요와 비용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29 17: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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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풍산(103140)에 대해 3분기 연결OP는 8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4분기에는 메탈게인 축소로 연결OP 662억원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풍산의 금일 종가는 3만31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OP는 808억원(OPM 9.1%)으로 컨세서스를 상회했고 당사 예상에 부합했다”며 “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신동 매출액이 4477억원(YoY +52%)을 기록했고 방산 매출도 1875억원(YoY +20%)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방산 매출은 수출 YoY +126%, 내수 -20%로 수출 호조가 견인했고 신동 판매량은 4만5500톤으로 YoY +7% 증가, ASP는 YoY +42% 급증했다”며 “전사OP에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이 160억원가량 반영됐는데 현재 가격 분위 기라면 4분기에는 이 부분이 기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연결OP는 662억원(OPM 6.7%)이고 2~3분기 실적에 반영된 메탈게인이 각각 290억원, 160억원이었는데 하반기 들어 구리 가격 상승이 둔화돼 4분기에는 메탈게인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신동 이익은 QoQ 감소하지만 방산이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 OP가 증가해 전체 OP는 4분기에도 YoY +24%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산의 전방산업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며 “주 전방인 자동차의 생산차질과 구리 가격 상승 둔 화로 인해 고객사의 재고 비축 수요는 일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하반기 이익 레벨다운을 감안해도 올해 OP 3천억 이상, 내년에도 2천억 초 중반의 이익을 달성할 것이고(기존 최대 실적은 2017년 2411억원) 향후 관건은 대폭 개선된 현금흐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며 “풍산의 Capex는 2010년 Peak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이처럼 정체돼 있는 성장 또는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시화된다면 Multiple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풍산은 동 및 동합금 판ㆍ대, 리드프레임재, 봉ㆍ선, 주화용 소전을 생산하는 신동사업,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 추진화약 및 탄약 부분품, 정밀 단조품을 생산하는 방산사업을 영위한다.

풍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풍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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