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단기 수익성 악화보다는 수요 강세로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기조를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두산밥캣의 전일 종가는 3만80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두산밥캣은 29일에 올해 3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1조5463억원(YoY +42.5%, QoQ +20.5%)에 영업이익률 8.3%를 공시했다”며 “글로벌 전반적인 시장 회복으로 매출액은 크게 성장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물류비 증가 등으로 YoY 기준 1.9%p 하락했고 7월에 편입된 산업차량의 3분기 매출액은 226백만불에 영업이익률 0.9%로 낮은 수익성 기여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부품 수급 차질에도 주요 지역의 시장 회복과 함께 경제 활성화 정책이 더해져 매출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딜러 재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컴팩트 시장 수요 강세 대비 공급이 충분한 대응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물류비용 증가 등 인플레이션 이슈와 일부 부품 수급 문제 등은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고 판가 인상은 시차를 두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원가 부담 요인으로 수익성은 컨센서스와 유사했으나 전반적인 수요 강세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성장 스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도 판가 인상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연말에는 배당 재개도 가능하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을 추정치에 반영했으나 목표주가를 변경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두산밥캣은 스키드 로더, 트랙 로더, 미니 트랙 로더 등의 소형건설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두산밥캣.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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