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리오프닝에 따라 업황이 반등하고 ‘컬러렌즈’ 글로벌 ODM이 확대되며 ‘클리어렌즈’ 유럽 침투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인터로조의 전일 종가는 2만98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조은애 애널리스트는 “인터로조는 매출액의 71%가 단기착용 뷰티렌즈로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지역별 매출액 비중은 국내 31%, 해외 69%(일본 24%, 유럽 19%, 중동 9%, 중국 5% 등)”라며 “인터로조가 직접 수집한 국내 오프라인 안경원의 콘택트렌즈 매출액 지수(2019.01=100)에 따르면 지난 9월 콘택트렌즈 판매지수는 149로 2019년 9월 전고점 134를 크게 상회하며 리오프닝에 따른 업황 반등이 보여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 “주력 제품인 컬러렌즈는 글로벌 ODM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는 글로벌 Top2 콘택트렌즈 업체인 알콘의 원데이 컬러렌즈 ODM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스크뷰티에서 리오프닝으로 이어지는 아시아(국내, 중국 등) 지역 컬러렌즈 시장 성장을 대비해 경험이 풍부한 인터로조가 클리어 렌즈가 주력인 알콘의 아시아향 컬러렌즈 ODM을 맡게 됐다”며 “올해 알콘 향 ODM 매출액은 90억원(1분기 2억원 → 2분기 13억원 → 3분기 34억원 → 4분기 전망 4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클리어렌즈는 실리콘 소재 내재화를 성공함에 따라 품질경쟁력, 가격경쟁력을 강화했고 올해 4분기에는 회사설립 이래 최초 유럽으로 실리콘 하이드로겔 원데이 클리어 렌즈 수출을 시작한다”며 “실리콘 하이드로겔 제품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클리어 렌즈 시장으로의 침투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고 유럽 향 매출액은 지난해 169억원 → 올해 전망 223억원 → 다음해 전망 290억원”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다음해는 유럽 향 원데이 실리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기존 주력인 일본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1380억원(YoY +18%), 영업이익 360억원(YoY +26%), 영업이익률 26%(YoY +2%p)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업체로 자체브랜드와 ODM 사업을 영위한다.
인터로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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