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뚜렷한 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가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노션의 금일 종가는 5만88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환욱 애널리스트는 “이노션은 주요 광고주(현대자동차 그룹)의 대행 물량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창출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M&A 행보(웰컴, 디퍼플 등)를 통한 디지털 강화는 물론 신규 광고주가 꾸준히 유입되며 계열/비계열, 국내/해외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기차 관련 신차 출시 사이클의 본격화로 완연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고 ‘위드 코로나’ 정책 기조로 인한 BTL 광고 재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에도 불구 주당 배당금(DPS) 1800원(배당성향: 56.7%)을 실시했고 올해부턴 중간배당(DPS: 450원)도 시행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간 예상 매출 총이익은 6496억원(YoY +10.9%), 영업이익은 1268억원(YoY +13.7%)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된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계열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이 집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BTL 광고 재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역별로 전년동기대비 국내 +15.2%, 유럽 +18.1%, 미주 +8.6%, 중국 -18.0%, 기타 +8.5% 각각 기록하며 중국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과거 5개년 업종 평균 PER을 적용 멀티플로 선정했다”며 “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 기조 강화 및 보유 현금을 활용한 M&A 행보를 고려할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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