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뱅크, 3Q21 실적 Review ; 규제에 장사 없다-DB
  • 민준홍 기자
  • 등록 2021-11-04 08:46: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DB금융투자는 4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96%가 예대마진을 차지하는 만큼 금융당국의 규제가 큰 영향을 주고 있어 향후 플랫폼 이익 증가율 속도가 실적을 결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카카오뱅크의 전일 종가는 6만41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이병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520억원(YoY +28.0%, QoQ -25.0%)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라며 "2분기 부실채권(NPL) 매각이익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저조한 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규모의 8.3%, 순이자마진의 1.92%로 개선되었으나 중저신용자대출이 증가하면서 대손비용률이 0.47%(QoQ +0.19%p)상승했다"라며 "6월부터 10월까지 중저신용자대출의 이자감면 지원금액이 43억원으로 실적에 28억원 만큼의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규제에 부응해 대부분의 대출을 중단하면서 대출규모 성장세는 미미할 것"이라며 "3분기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이 전체 신용대출의 13.4%(QoQ +2.8%p)으로 올해 안까지 20%에 근접하게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상이 지속돼 대손비용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 5조원의 대출규모 성장세가 가능하나 대출증가율이 20%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이 대출로 해소되지 않아 NIM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3_1

카카오뱅크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unhong2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