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 실적과 수주 모두 기대되는 4분기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1-12 16:35: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2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대형 화공플랜트 매출인식 확대로 4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고 글로벌 EPC 발주환경 개선으로 4분기부터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금일 종가는 2만29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1390억원(YoY +0.3%)으로 시장컨센서스(110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화공부문 매출액 급증에 환효과(달러화 강세에 따른 해외 공사미수금 가치 상승)가 더해진 결과”라고 전했다.

또 “최근 1~2년 사이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기성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9년 말에 수주한 사우디 HUGRS(2조2000억원), 알제리 HMD(1조9000억원) 등은 금년 상반기부터 기성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중반 이후에 수주한 프로젝트들(연결기준 총 5조8000억원 규모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 유공장, 1조2000억원 규모 말레이지아 사라왁)은 하반기부터 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1조9664억원이고 비화공부문 원가율 개선(전년동기에 정산이슈로 수익성 하락)과 환율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1214억원)은 52.3%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제유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고 이에 따라 글로벌 EPC 시장의 핵심 발주기관인 NOC(National Oil Company, 국영석유기업)들의 예산집행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며 “최대 경쟁그룹인 유럽 EPC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재무구조 악화 등으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4분기 중에 3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줄루프 GOSP(가스오일분리)의 낙찰자가 결정될 것”이라며 “수차례 연기된 아람코 발주 자푸라 가스전 프로젝트(20억달러)도 이번에 결론이 나올 것이고 모두 삼성엔지니어링이 유력한 경쟁자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