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8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은 95.5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메디톡스는 3분기 톡신 매출액이 실적을 견인했다. 국가출하승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톡신 제제의 해외 수출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2분기 연속 100억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기술 수출 계약 종료로 미 인식된 계약금 및 마일스톤(항목)이 일괄 반영되며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렸다.
미국 ITC 소송에서 승소하며 체결된 2건의 합의로 유입되는 정기 로열티도 수익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해당 로열티는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에 지급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MBA-P01’의 임상 3상이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고 상업화 권리를 가진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선진국 진출도 조만간 가시화될 예정인만큼 보툴리눔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 145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10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30.9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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