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메리츠화재, 우수한 펀더멘털 보유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1-17 17:00: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신계약 판매 확대 전략은 IFRS17을 대비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의 금일 종가는 2만88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임희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전망 영업이익은 1381억원(YoY -10.6%), 순이익 1004억원(YoY -8.0%)이고 장기위험손해율은 96.8%(YoY +2.6%p)로 소폭 상승한다”며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추세적인 거리두기 완화보다는 현상 유지 및 강화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파악했다.

또 “연말 신계약 판매 증가가 장기위험보험료 유입 가속화로 이어지면서 손해율 상승세가 연말까지 제한적일 것”이라며 “변수는 사업 비율로 신계약 판매 확대 전략을 꾀하고 있고 Q 확대에 따른 C 증가가 예상되나 늘어난 신계약비 이연 한도로 상당 부분 메꿀 개연성이 존재하며 사업비율은 25.2%(-0.1%p)”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특정 담보들의 요율 인하를 통해 2년여만에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경쟁을 촉진했다”며 “마진 개선만으로는 IFRS17 도입 이후 CSM 관리가 쉽지 않은 한계를 Q의 확대로 극복하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설계사 수수료 체제 개편으로 과거 수준의 출혈 경쟁까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Q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C의 확대는 불가피하며 2차년도 수수료 지급 제한이 부재해 내년으로 이연된 비용이 상당 부분 반영될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확대된 신계약비 이연한도 감안 시 과도한 우려는 기우”라며 “단기적인 비용보다는 IFRS17 도입 이후의 안정적인 CSM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발표된 자사주 매입 2103억원+ 순이익 10%의 연말 현금배당은 약 50%의 주주환원에 해당되고 기존의 배당성향(35~37%)에 비교해도 상당히 주주친화적”이라며 “메리츠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발표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고 상장 손해보험사 중 가장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점까지 감안하면 업종 내에서 선호도가 낮을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손해보험사로, 메리츠금융그룹 기업집단에 속해있고 손해보험업 및 이에 관련된 부대사업을 영위한다.

메리츠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메리츠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