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가스, 가스와 수소 그 사이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1-24 08:43: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4일 SK가스(018670)에 대해 LPG 수요는 차량용에서는 둔화되고 있으나 화학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견조한 수익을 유지하는 반면 LPG CP 가격의 상승세는 외형측면에서 긍정적, 수익성에는 단기 부담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SK가스의 전일 종가는 12만500원이다.

SK증권의 박한샘 애널리스트는 “SK가스의 주된 취급 제품인 LPG 수요는 차량용 수요 둔화의 우려가 있었으나 화학 수요(PDH, LPG 크래커 등)의 증가로 우려를 잠식하려는 모양새”라며 “근래 LPG 가격의 상승은 외형 측면의 성장을 가능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실제로 LPG CP 가격은 9월→11월(프로판 기준 $665/t → $870/t) 상승했다”며 “최근 유가 상승세가 주춤한 와중에 CP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어 단기적인 수익성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PG에 치중되어 있던 모델에서 벗어나 중장기 LNG, 장기적으로 수소로의 확장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한국석유공사, MOCLT 와의 지분투자(SK 가스, 47.2%)를 통해서 LNG 복합터미널을 준비 중이고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LNG의 역할은 에너지 산업에서 친환경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로 보고 있어 그만큼 수요/물동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SK가스 가이던스 기준 2025년 LNG가 LPG에 준하는 수익을 낼 것”이라며 “SK어드밴스드의 부생수소 및 LNG 직도입을 통한 추출수소의 사업 연계는 LNG 다음으로의 장기 성장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SK가스는 LPG 수입, 저장,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SK가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가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