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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한국앤컴퍼니, 드디어 M&A 단행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01 16: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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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일 한국앤컴퍼니(000240)에 대해 M&A를 통한 성장 사업으로의 진출이 긍정적이고 프리사이슬리는 자율주행차용 라이더 센서 부품에 주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앤컴퍼니의 금일 종가는 1만5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한국앤컴퍼니는 자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공동으로 MEMS 설계회사의 지분 57.14%를 204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성장 기회가 큰 MEMS 사업에 신규 진출하게 되었다는 점, 타이어 업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 보유 현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 면서 ROE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앤컴퍼니는 11월 30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캐나다의 초소형정밀 전자기계(MEMS) 부품설계 및 판매를 하는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이하 프리사이슬리)의 지분 36.71%를 1227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지분 31.15% 보유)도 이번 인수에 참여해서 24.48%(818억원 규모)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총 지분 61.2%를 2045억원에 취득하게 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거래는 보통주/우선 주를 모두 포함한 것이고 추후 거래당사자간 지분구조 정리를 통해 우선주는 모두 정리되고 보통주 기준으로 한국앤컴퍼니 34.2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2.86%로 확정돼 그룹의 총 지분은 57.14%가 된다”며 “지분의 취득예정일자는 다음해 1월 30일이고 현금지급 방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동반매도참여권이 부여된다”며 “지분 매도인 3개사 중 2개사는 계약종결일로부터 5년 내 상장이 안될 경우 전부, 1개사는 7년 내 상장이 안될 경우 지분 50%에 대해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대해 지분매각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프리사이슬리는 광통신 네트워크 부품에 필요한 초소형정밀전 자기계(MEMS)를 설계/판매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라며 ”주요 제품들은 5G 통신 인프라,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자동차 LiDAR 및 레이저 조명 시스템, 산업용 LiDAR 및 머신 비 전 시스템, AR/VR 및 의료영상장비 등에 사용되고 최근에는 주력인 광학용 MEMS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고정형 라이더(LiDAR) 센서 부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타이어 기업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자회사로 지배하고 있는 지주회사이다.

한국앤컴퍼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앤컴퍼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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