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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도 한류바람, 형지엘리트 중국 교복시장 공략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4-06 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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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연구원]

엘리트

형지엘리트에서 전개하는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가 중국의 「빠우시냐우」 그룹과 손잡고 6조원 규모의 중국 교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형지엘리트는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중국 패션업체인 빠우시냐우 그룹과 중국 교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중국 현지에 합자법인 후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활용해 교복 제작 및 유통, 마케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빠우시냐우 그룹은 중국 내 5개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패션그룹으로, 현재는 패션 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 및 금융 투자업무까지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5개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상장 복장회사 및 창업투자회사, 4개의 국제 브랜드, 3개의 복장생산기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형지엘리트 측은 『빠우시냐우 그룹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교복 기준을 지키면서도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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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복시장 규모는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총 학생 수가 2013년 기준 약 1억9,100만명으로, 연 평균 신입생 5,500만여명과 재학생 일부가 한화 3만원 가량의 교복을 구매하는 것을 감안한 수치다. 최근 경제발전에 따른 교육 수요 증대로 사립학교 설립이 매년 10% 이상 늘어나는 등 교복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형지엘리트 홍종순 대표는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중국 쑹청화메이학교에 교복을 납품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아왔고, 빠우시냐우 그룹과의 전략적인 사업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교복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870원(30.00%) 오른 3,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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