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 백화점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10 16:33: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광주신세계가 연결 편입되면서 백화점 부문 실적이 기대되고 면세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금일 종가는 23만3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소매시장 성장률이 워낙 높다 보니 오프라인 업태를 저성장 산업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백화점은 명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4분기 신세계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2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한국 온라인 쇼핑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로 더 이상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면세점은 업체 간 경쟁심화 관련 우려 확대에도 분기 200억원 수준의 영업 이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인하 정책 6개월 연장도 확정된 만큼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463억원(+38% y-y), 1837억원(+78% y-y)이고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관리 기준)은 +20%”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에도 12월 기존점 성장률이 +30%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여전히 명품 카테고리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패션 카테고리도 성장세로 전환된 만큼 수익성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면세점은 순매출액 8049원(+110% y-y), 영업이익 185억원(+417% y-y)으로 전체적인 매출액 규모는 3분기와 유사하며 알선수수료 경쟁 심화 또한 없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인하 정책은 추후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세계는 신세계그룹의 모기업인 백화점업체로 백화점 운영과 전자상거래를 영위한다.

신세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신세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