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브스 선정 「아시아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에 이부진, 박성경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4-08 13:28: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이부진(아래 사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와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 아시아판이 7일 꼽은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 50인」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매년 여성 기업인 5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후보는 아시아 14개국 매출 1억달러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여성 중 직접 창업해 운영하고 있거나, 가족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거나, 고위 임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 해당된다.

이부진

이부진 사장은 개인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고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의 주요직위에서도 물러났지만, 호텔신라를 여전히 이끌고 있고 삼성의 상속녀이자 주요주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포브스는 이어 연 매출의 90% 가까이 아시아 면세점에서 얻는 호텔신라는 작년 3분기 메르스 때문에 타격을 입었지만,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연 아웃렛이 잘되고 있고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진 사장이 본격적으로 호텔신라 경영에 참여한 것은 2001년이었다. 당시 4,304억원이던 호텔신라의 매출은 지난해 3조 2,517억원으로 650% 이상 늘었다.

1604061323383120

박성경(사진 위) 부회장에 대해서는 『오빠이자 이랜드 창업자인 박성수 회장을 도와 1980년 서울에서 만든 작은 의류업체를 패션에서부터 건설, 호텔, 레스토랑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에 대해선 패션·외식·호텔·리조트·테마파크를 아우르는 이랜드그룹을 이끌며 2020년까지 중국에 백화점 100개를 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지난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은 이번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올해 파워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된 50명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 출신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 8명, 태국 5명, 일본 4명, 싱가포르와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각각 3명, 한국과 필리핀은 각각 2명이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엔씨에너지, 전기장비주 저PER 1위... 3.45배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 119850)가 11월 전기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11월 전기장비주 PER 3.4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LS(006260)(5.74), 일진홀딩스(015860)(7), 피앤씨테크(237750)(13.83)가 뒤를 이었다.지엔씨에너지는 지난 3분기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4Q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NAND 경쟁 심화 영향 -키움 키움증권이 2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HBM3e의 GB당 가격이 HBM3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범용 DRAM의 가격도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하며, DRAM 부문의 실적 성장을 예측했다. 다만, NAND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
  3. [버핏 리포트]한글과컴퓨터, 글로벌 AI기업 '미시트랄AI'와 협력 기대...3Q 실적도↑-IBK IBK투자증권은 지난 22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글로벌 AI기업과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가 3분기 매출액 712억원(전년동기대비 +24.9%), 영업이익 85억원(전년동기대비 +159.9%)을 기록했다"고 언급...
  4. [버핏리포트] 대명에너지, 해상풍력 등 신사업으로 성장 가속화-SK SK증권이 22일 대명에너지(389260)에 대해 해상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성장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명에너지의 전일 종가는 1만420원이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대명에너지의 3분기 매출액은 174억원(YoY +45.9%), 영업이익 9억원(YoY -56.5%)을 기록했다"며 "김천풍력발전 EPC 프로젝트가 진행...
  5. [장마감] 코스피 0.83%↑(2501.24), 코스닥 0.54%↓(677.01) 22일 코스피는 전일비 20.61포인트(0.83%) 상승한 2501.24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322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3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3.66포인트(0.54%) 하락한 677.01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1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9억원 681억원 순매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